오늘은 지난번에 발행한 ERC20이 무엇인지 알아볼게요. 

이더리움은 스마트 컨트랙트를 사용해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는 게 특징인 블록체인이에요. 누구나 스마트 컨트랙트를 만들어서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배포할 수 있어요. 스마트 컨트랙트를 사용해서 재화를 발행하거나, 지갑을 만들거나, NFT를 만들거나, 거래소를 만들 수 있어요.

이더리움에서는 누구나 쉽게 나만의 재화를 만들 수 있어요. 슈퍼에서 1%를 포인트로 쌓아주는 것처럼 나만의 자산을 만들어서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자유롭게 자산을 만들면 문제가 있어요. 많은 유저들이 사용하려면 지갑이 해당 자산을 송금할 수 있어야해요. 자산마다 자산을 확인하고 송금하는 방식이 다르면 지갑을 만들기가 무척 어려워져요.

그래서 이더리움에서는 ERC20이라는 표준을 만들었어요. 이 표준을 따라서 재화를 만들면 거의 모든 지갑에서 해당 자산을 송금할 수 있어요. 우리가 9번째 시간에서 직접 만든 자산을 메타마스크에서 송금할 수 있었던 이유가, 우리가 만든 자산이 ERC20이라는 표준을 지키기 때문이에요.

우리가 지난 시간에 사용한 건 폴리곤 테스트 네트워크였어요. 지금까지 설명한 건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대한 설명인데 이 내용은 폴리곤 네트워크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그 이유는 폴리곤 블록체인이 이더리움을 확장하기 위해 만든 블록체인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이더리움의 스마트 컨트랙트와 똑같은 컨트랙트 기능을 지원해요. 이더리움 지갑인 메타마스크를 폴리곤 네트워크에서도 쓸 수 있구요.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궁금한 건 자유롭게 답장 보내주세요. 내일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