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즐겨찾기 잘 관리하시나요? 저는 요즘 golink에 푹 빠져있어요. 개인, 혹은 회사 사내 링크의 short link를 만드는 거에요. 어느 브라우저에서든 go/backend 로 접속하면 백엔드 서버 깃합 레포로, go/spec 으로 접속하면 기획문서가 나오는 식이에요. 이전에는 브라우저의 즐겨찾기 도구를 썼었는데 golink가 훨씬 쉽게 접근 가능해요.
오늘은 가스비 대납에 대한 이야기를 할게요.
가스비 대납
블록체인을 잘 모르는 유저가 서비스에 접근할 때 가장 큰 장애물은 트랜잭션 수수료에요. 유저가 유의미한 행동을 하려고 할 때 거래소에서 이더리움을 구매해서 지갑으로 가져오는 과정이 너무 복잡하기 때문이에요. 많은 유저들이 중간에 포기할만한 과정이에요. 그래서 초기 유저를 붙잡기 위해서 서비스 제공자가 가스비를 대신 납부하는 방법을 찾게 됩니다.
방법 1 - 가스비 제로 블록체인 도입
방법 중 하나는 가스비가 없는 블록체인을 사용하는 거에요. 이더리움이나 폴리곤 처럼 공개된 블록체인은 블록 마이너들이 보상을 받아야하기 때문에 가스비가 없을 수 없어요. 대신 서비스 제공자가 자기 자신만 쓰기 위한 별도의 블록체인을 만드는 경우가 있어요. 보라 네트워크 같은 경우는 게임용 블록체인인데 새로 생성된 지갑들에게 수수료를 지급해요. 혹은 폴리곤 슈퍼넷이나 텐더민트같은 자체 블록체인을 운영하기 위한 SDK를 사용할 수도 있어요.
방법 2 - 블록체인에서 가스비 대납 기능을 제공
나중에 만들어진 블록체인들은 블록체인의 기능으로 가스비 대납 기능을 제공하는 경우들이 있어요. 클레이튼이나 솔라나 같은 블록체인은 쉽게 서비스 제공자가 트랜잭션 수수료를 대납해줄 수 있어요.
방법 3 - Account Abstraction 사용
이더리움의 핫한 기술 중 하나인 Account Abstraction을 사용하면 트랜잭션 수수료를 다른 사람이 대납해주거나 ETH가 아닌 다른 자산으로 트랜잭션 수수료를 낼 수 있어요. Account Abstraction은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계정의 여러 특징을 서비스 제공자가 세부 조정을 할 수 있는 방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