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난주 금요일에 장류진 작가의 연수라는 소설책 북토크에 갔다 왔어요. 각 단편 소설의 비하인드 이야기도 너무 재밌었고, 좋아하는 팟캐스트를 진해하시는 김하나, 황선우 작가님도 직접 뵐 수 있어서 너무 좋았네요.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서 UniSwap의 AMM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UniSwap
UniSwap은 이더리움 위에서 동작하는 분산화된 거래소(DEX)에요. 중앙화된 관리자 없이도 누구나 이더리움 위에 있는 자산 두개를 교환할 수 있어요. UniSwap으로 거래를 할 때 팔려는 사람이 없어도 블록체인 자산을 팔 수 있고, 사려는 사람이 없어도 블록체인 자산을 살 수 있어요. 이 방법에 대해 오늘 알아볼게요.
풀 혹은 페어
UniSwap에는 풀이나 페어라는 곳에 한 쌍의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어요. 예를들어서 USDC와 ETH 쌍이 들어있는 풀이 있다고 할게요. 이 풀에는 적당히 많은 양의 USDC와 적당히 많은 양의 ETH가 보관되어있어요.
ETH를 내고 USDC를 사고 싶은 사람은 해당 풀에 ETH를 넣으면, 적당한 가격의 USDC를 돌려받아요. 반대로 USDC를 내고 ETH를 사고 싶은 사람은 해당 풀에 USDC를 넣으면 적당한 가격에 ETH를 받게 되어요.
이렇게 풀에 양쪽의 자산을 들고 있으면서 한쪽 자산을 받으면 다른 쪽 자산을 주는 형식으로 풀이 동작합니다.
가격 결정 방식
여기서 중요한 건 가격을 잘 정하는 거에요. 가격을 잘 유지하지 못해서 너무 비싸면 아무도 쓰지 않는 Swap이 되거나, 반대로 너무 싸게해서 자산을 풀의 자산을 잃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이렇게 중요한 가격 결정 방식은 다음 시간에 알아볼게요.